앨범 소개

whychan (와이찬)의 새로운 싱글 [우화(愚話)]

이전 싱글 [단 한 번도 이뤄진 적 없었지]로 새로운 스펙트럼을 선보인 와이찬(whychan)이 이번에도 록 사운드로 돌아왔다.

거친 질감으로 가득 찬 다양한 악기 사운드들은 저마다 뽐내면서도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어우러진다. 업템포의 긴장감을 따라가다 보면 4분 남짓은 금방 흘러가는데, 계속 다시 들어보게 된다.

이번엔 가사에 주의 기울여보자. 우화(愚話), 어리석은 이야기라니 관심이 간다.
윤상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몽환적인 분위기, 현실의 경계에 가까스로 서있는 화자에 절로 이입하게 된다.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봤을 감정일 테니까. 그 불안한 감정은 은근한 중독성이 있다.

듣는 재미가 있고, 탄탄한 이야기를 갖춘 곡이다. 올겨울 자주 듣게 될 노래다.

- 손준호 (매니아 서울)

전작 ‘단 한 번도 이뤄진 적 없었지’에서는 꽤 많은 락 사운드가 도입되었지만, 그렇다고 일렉 장르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었던 것 같다.
반면 이번 ‘우화(愚話)’는 100% 밴드 사운드의 락 장르로 봐야 하지 않을까? 오랜만의 익숙함과 편안함에 신이 났지만, 오히려 더 힘들었다.

항상 그래 왔듯, 주절주절 혼자 할 말이 많은 가사다. 이상을 이야기하는 순간과 현실을 이야기하는 순간을 나누어 대비를 노려봤는데, 적다 보니 어느 쪽도 크게 희망적이라거나 절망적이지 않더라.

그래서 제목을 ‘우화(愚話, 어리석은 이야기)’라고 정했다. 그러니까 이솝우화의 ‘寓話’가 아니라, 말 그대로 ‘愚話’다.

- whychan

[CREDITS]
Produced by whychan (와이찬)

Written by whychan (와이찬)
Lyrics by whychan (와이찬)
Arranged by whychan (와이찬)

Vocal by whychan (와이찬)
Background vocals by whychan (와이찬)
Synthesizers by whychan (와이찬)
Electric Guitars by whychan (와이찬)
Bass by whychan (와이찬)
Programming & Editing by whychan (와이찬)

Recorded by whychan (와이찬) at John's Zone
Mixed by whychan (와이찬) at John's Zone
Mastered by bk! at AB Room

Artwork by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