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오션(Big Ocean)의 디지털 싱글 'Love Sign'은 상대의 별자리를 묻는 흔한 인사 "What's your sign?"을 수어(sign)를 향한 질문으로 비틀어낸 곡이다. 별자리를 묻는 자리에 수어를 놓는 순간 질문의 의미가 바뀌고, 그 대답이 그대로 곡의 후렴이 된다. 처음 만난 사이의 설렘과 탐색을 빅오션만이 쓸 수 있는 언어로 옮겨냈다.
이번 곡에서 가장 뚜렷한 감상 포인트는 후렴이다. 한국수어(KSL), 미국수어(ASL), 영국수어(BSL)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수어의 이름이 훅으로 호명된다. 수어에 대해 노래하는 가사가 아니라 수어의 이름 자체가 멜로디를 끌고 가는 구조로, 이 곡에서 수어는 무대 위에 덧붙는 '번역'이 아니라 곡의 주제이자 퍼포먼스의 중심 언어가 된다.
프로듀서 Frankie Biggz가 다시 한 번 합을 맞춰 프로듀싱과 믹싱까지 직접 맡았고, Irene Bauza가 작곡과 작사에 함께했다. 여기에 찬연, PJ, 지석 세 멤버가 모두 작사에 참여해 팬들에게 건네는 이야기를 자신들의 언어로 직접 써냈다. 가사는 글로벌 리스너를 겨냥해 영어를 중심으로 썼다.
'Love Sign'은 R&B와 소울을 기반에 두고 누디스코 팝의 감각을 얹은 곡이다. Naré K의 키보드와 Carlos Maestro의 기타가 밀도 있는 그루브를 짜고, 그 위에 담백하게 얹히는 보컬이 곡의 무드를 끌고 간다. 후렴에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