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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았습니다. 너무 현실적인 사랑을 담아둔 영화라 그런지 안녕을 말하는 두 주인공에게
노래를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끝이 있어야 앞으로 써 내려갈 이야기도 생긴다고, 다시 돌아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사랑이었다고 말해주면서요.
우리는 때로 사랑이 막을 내린 뒤에 그때 그랬었다면 하는 의미 없는 후회를 하고는 합니다.
지나간 것을 알아버린 뒤에는 이미 많이 늦었다는 걸 알면서요.
누구에게나 초라했던 날들이 있고, 내가 한없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을 겁니다.
눈앞에 놓인 상황을 이겨내도 그 뒤의 결말을 알 수는 없지만, 서로를 알아가려 다짐하고 그로 인해
더 나은 사람이 되려 노력했던 순간까지 의미 없는 일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슬픔은 흘러가 새로운 이야기와 행복을 남기고, 이미 되돌아갈 수 없는 추억은 오래 아프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추신. 우리의 노래가 당신의 감정에 묻어나기를.
Credit
Producer 김규도
Lyrics by 김규도
Composed by 김규도
Arranged by 김규도, 구민우, 황정필
Vocal 김규도
Guitar 구민우, 김규도
Bass 박지훈
Drum 황정필
Recorded by 김현민 @TONE Studio Seoul
Digital 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