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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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명]
제12회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 창작 통일동요제 수상곡 모음집

[앨범소개]
제12회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 어린이 창작 통일 동요제에서 수상한 9곡의 노래와 반주를 담았습니다.

아이들은 한반도를 함께 돌며 다시 빛나는 미래를 꿈꾸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통일의 희망과 평화를 노래했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서 친구를 부르면 메아리처럼 답할 날을 바라보며, 작은 소원들과 서로 손잡는 마음,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민주시민의 가치를 담았습니다.

올해는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 미래 세대가 그려갈 평화통일의 길을 노래 속에 따뜻하게 풀어냈습니다.

그럼, 수상곡들을 함께 들어볼까요?

[곡 리스트]
1. 다같이 돌자 한반도 한바퀴
작곡 박은도 작사 한은선

아름다운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라진 지 어느덧 70년이 넘었다.
하루빨리 평화통일을 이루어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우리 땅을 방방곡곡 둘러보며 다 함께 자유의 기쁨을 누려보자는 마음을 담았다.

2. 다시 빛나는 날
작곡 박경진 작사 박경진

80년 전 광복의 기쁨을 넘어, 한반도의 미래를 향한 희망을 노래하고자 했습니다. ‘광복’이라는 말이 담고 있는 의미처럼, 잃었던 빛을 되찾았던 그 날의 환희를 품고 점차 감정을 고조시키며 흘러가는 곡은 후렴구에서 다시 빛나는 새날의 이미지와 하나 된 마음을 힘차게 드높입니다.
〈다시 빛나는 날〉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노래가 아니라, 평화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길 위에서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울려 퍼질 때, 광복의 의미는 더욱 확장되어 성숙한 민주주의의 빛, 희망찬 우리 미래의 빛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 역사의 감동을 오늘과 내일로 이어가며 모두가 함께 맞이할 ‘다시 빛나는 날’을 그려 봅니다.

3. 두근 콩닥 평화통일
작곡 고성환 작사 이다원

요즘 우리 어린이들 사이에서 통일이 낯설고 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두근 콩닥 평화통일’은 그런 마음에 다가가, 통일을 기다리는 설렘과 기쁨을 순수한 감성으로 표현한 동요입니다.
이 동요에는 남과 북이 같은 꿈을 꾸며 하나가 되어 가는 희망을 담았고, 통일을 위해 우리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야 한다는 적극적인 태도도 함께 전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 동요를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해 친근하게 느끼고,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긍정적으로 그려보길 바랍니다.

4. 남과 북이 하나되는 날
작곡 김기웅 작사 노혜진

이 곡을 만든 작사가와 작곡가는 같은 학교 옆반에서 근무하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저희는 매년 통일주간이나 교과서에 통일 관련 내용이 나올 때마다 통일교육을 실천하고 있지요. 남북이 분단된 후에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고 통일이 희미해져서 어린이들이 통일하는 것보다 통일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갖는 경우를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많이 느낍니다. 하지만 오랜 갈등과 오해를 뛰어넘어 하늘길과 바닷길까지 열리면 우리가 꿈꾸는 통일의 날이 빠른 시일 내에 꼭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남과 북이 하나되는 날이 오기만 한다면 백두산과 한라산,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남과 북의 가족이 한 가족이 되고,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모두 친구가 되는 모습을 가사에 담았습니다. 또한 그 즐거운 상상을 즐겁고 신나는 리듬과 선율에 담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노래가 초등학생들의 통일교육에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기를 바라며, 남과 북이 하나되는 날을 꿈꾸고 기다립니다.

5. 메아리가 들리는 밤하늘
작곡 여유미 작사 박윤희

우리는 같은 하늘, 같은 별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에 있어요. 메아리처럼 ‘친구야!’라고 부르면 ‘친구야!’라고 금방이라도 대답할 수 있는 거리에 있지요. 서로를 부르는 목소리가 평화통일을 위한 노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아름다운 글과 선율로 써보았습니다.
빨리 통일이 되어 남과 북의 친구가 이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 합니다.

6. 통일 줄넘기 어때요?
작곡 이기경 작사 유영미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난 이후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인 우리 나라를 보며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할머니대에서 엄마 그리고 우리에게 이어지는 남북과의 군사적 긴장의 연속을 보며 전쟁없는 평화를 위해정부, 민간, 국제사회 모두가 역할을 나누어 노력해야함은 물론, '나와 같은 음악인, 그리고 우리 어린 친구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볼 때 힘들었을 때 마다 음악으로 치유 받았을 때를 기억하며 노래가 주는 힘을 가장 순수한 시절의 아이들의 목소리와 메시지로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평양까지 백두에서 한라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줄넘기가 있어 하나씩 나누어 잡고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기고 도와주는 날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며 쉼없이 돌아가는 줄넘기의 느낌을 시작과 간주에 경쾌하면서도 급하지 않은 템포로 즐기며 행복하게 노래했습니다. 이렇게 한발 한발 걸어가다 보면 우리에게도 평화로운 날이 오지않을까요?

7. 소원일기장
작곡 윤은한 작사 윤은한

소원일기장은 평화통일을 바라는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을 노래합니다.
작은 손으로 조심스럽게 써 내려간 일기장 속에는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함께하고 싶은 일들”이 담겨 있습니다. 손잡고 함께 걷기, 따뜻하게 안아주기, 평화의 노래부르기, 손편지 쓰기, 함께 별자리 찾기등 그 소망들은 특별하거나 거창하지 않지만, 평범한 하루를 함께 보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에게 통일은 이념이 아닌, 그저 친구와 웃으며 함께할 수 있는 일상에 대한 꿈이었습니다.
이 노래를 만들며 저는 ‘통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이의 시선으로, 따뜻하고 순수하게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멀어져 있는 남과 북이 언젠가는 다시 만나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고, 같은 별을 바라보며 웃을 수 있는 날.
그 날이 오기를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8. 개미가 물고 온 통일
작곡 조오령 작사 심진하

분단국가로 지냈던 시간만큼 남과 북은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의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천천히 조금씩 서로를 존중하며 나아가는 것이 평화로운 공존과 지속 가능한 통일을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개미 한 마리의 움직임은 느리고 사소하지만, 그 꾸준함은 완전한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9. 통일을 상상해봐
작곡 이지은 작사 박구슬

이 노래는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통일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를 상상해 보게 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이야기를 주고받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나고 희망차게 만든 곡입니다. 갈비와 잡채, 평양 온반 같은 음식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풍경, 기차를 타고 평양과 금강산을 지나 더 먼 곳까지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 월드컵에서 모두가 한 팀으로 뛰는 모습 등을 노랫말에 담았습니다. 이 곡을 부르며 많은 친구들이 ‘통일이 되면 어떨까?’를 웃으며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Credit]

1. 작곡 박은도 작사 한은선 가창 늘해랑중창단
2. 작곡 박경진 작사 박경진 가창 도담다담 친구들
3. 작곡 고성환 작사 이다원 가창 김지유
4. 작곡 김기웅 작사 노혜진 가창 라임트리프렌즈
5. 작곡 여유미 작사 박윤희 가창 장예원
6. 작곡 이기경 작사 유영미 가창 소리별 아이들
7. 작곡 윤은한 작사 윤은한 가창 하나빛
8. 작곡 조오령 작사 심진하 가창 향기나는 노래나무
9. 작곡 이지은 작사 박구슬 가창 노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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