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야 되는데
맘처럼 잘 안 돼
어지럽기까지 하네
이거 참 곤란해
더 자야 되는데
자꾸 네 생각에
빠져 있어
너도 가끔 기억하니
우린 시답잖은 얘길
하루 종일 나누곤 했고
그 새벽 전화 한 통에
어느샌가 동이 틀 땐
세상 다 가진 기분이었지
미련하지 겁도 없이
몇 시간을 일찍 누워도
머리맡을 바꿔 누워도
나 자야 되는데
맘처럼 잘 안 돼
어지럽기까지 하네
이거 참 곤란해
더 자야 되는데
자꾸 네 생각에
빠져 있어
일찍 누워도
바꿔 누워도
*s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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