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에 대한 노래다.
무더운 여름 사무실, 정수리에 맺힌 땀, 국물 튄 키보드. 이 곡은 그 앞에 놓인 것을 반복해서 부른다. 깨끗한, 촉촉한, 부드러운.
반복은 두 번째 절에서 균열을 낸다. 봉해두어도 쓰지 않으면 마른다는 문장 하나로, 노래는 다른 것을 말하기 시작한다.
심토머 (symptomer) | 장르/스타일: 락 / 가요 | 발매일: 2026.09.18
.무더운 여름 인색한 냉방에
가까스로 참아왔던 정수리 위로 땀이 터질 때
라면 먹다가 키보드에 묻은 라면 국물을 닦고 또
모니터를 닦고 책상을 닦을 때
하나씩 꺼내 쓰면
별다른 수고도 없이 너무 깔끔해
매일매일 깨끗한 물티슈
촉촉한 물티슈 부드러운 물티슈
매일매일 깨끗한 물티슈
촉촉한 물티슈 부드러운 물티슈
마르지 않게 입구를 봉해도
자주 쓰지 않으면 넌 너무도 쉽게 바싹 말라버려
하나씩 꺼내 쓰면 넌 변함없이 촉촉하고
하나씩 꺼내 쓰면 넌 여전히 부드러워 왜
매일매일 깨끗한 물티슈
촉촉한 물티슈 부드러운 물티슈
매일매일 깨끗한 물티슈
촉촉한 물티슈 부드러운 물티슈
*s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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